행정실수로 강제추방된 가르시아를 만난 민주당의 의원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 "바보처럼 보였다"며 조롱 조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'가짜', '관종'이라며 원색적인 말로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제추방된 가르시아는 매우 폭력적인 사람으로 추방당해 마땅하다며, 미국 송환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이런 강경한 이민정책을 지지한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. 나쁜 일들.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을 없애고 있습니다. 그러려고 제가 당선된 것입니다. 판사는 그런 일을 하라고 선출된 게 아닙니다. 저는 그 일을 하도록 선출되었고, 우리는 기록적인 방식으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엘살바도르로 가서 가르시아를 만나고 온 민주당 밴 홀런 의원은 트럼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, <br /> <br />법원의 명령도 무시하고 가르시아의 송환을 막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밴 홀런 / 민주당 상원의원 : 이 사건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헌법적 권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 이민자 수십 명이 또 적법한 절차 없이 강제추방 위기에 놓였다며 미 대법원에 이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 대법원은 '적성국 국민법'에 따라 추방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전 통보하고 항변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번번이 법원의 결정마저 따르지 않고 밀어붙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에 헌정질서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01105515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